우리나라에서 건설산업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입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며 건설과 부동산 정책 방향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던 차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포럼 “새정부의 건설, 부동산 정책 방향과 전망”을 다녀왔습니다.

첫번째, 우리나라 경제와 건설산업의 관계를 살펴보겠습니다.

16년 경제성장률 2.7% 중 건설투자는 1.6%p 기여했습니다.

15년 건설업 종사자 183만명에서 16년 193명으로 10만명이 늘었습니다.

건설산업이 우리나라 내수경제를 상당부분 지탱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문재인대통령의 건설, 부동산 대선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공약을 통한 향후 건설산업에 미칠 영향을 보면 공공주택공급, 노후주거지 개선 등 공공재원에 집중할 것입니다.

속속 임명되고 있는 인사들을 봐도 알 수가 있습니다.

경제부총리로 내정된 김종연총장은 인터뷰에서 이제는 통화정책보다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수석으로 임명된 김수현 전 세종대교수는 노무현정부시절부터 주택정책에 깊이 관여한 인사입니다.

현 정부는 주택시장은 안정적 관리할 것이고, 도시재생과 노후인프라 개선에 중점을 둔 재정투자를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성장률 3%로 상승하기 위해서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향후 건설산업에 50조원 투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내년 6월에 치뤄질 지방선거를 대비하여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전국으로 확대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건설산업에 대한 예산집행이 예상되며 건설업체들은 이쪽으로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특히 지방의 중소형 건설사들에게 유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정책들은 나오지 않아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인 것 같습니다.

올해 5월, 6월에 11만 가구 분양이 있었습니다. 2분기 개인대출은 또 사상최대치일 것입니다. 상반기 입주물량은 크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큰 폭으로 올라가며 10월, 11월은 주택시장 가격문제, 아파트 청약과 미분양, 미입주 문제가 중첩되어 현정부가 앞으로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