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주택가격동향입니다.

지난 6월17일에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갭투자를 활용한 주택가격 상승을 잡겠다는 정책이 주를 이뤘습니다. 6개월전인 12.16 부동산대책 발표 후 주택기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데이터를 살펴 본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규제를 피한 지역의 부동산이 풍선효과로 인해 상승했다." 는 것입니다.

  서울입니다. 2020년 3월에 폭등을 했던 지역은 큰 변화가 없고 9억 미만의 주택이 밀집된 곳의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광역시는 규제대상제외지역이었던 인천과 대전의 상승세가 돋보입니다.

  광역시를 제외한 수도권 또한 규제를 피한 지역이 상승했습니다.

  지방 중소도시 중 청주의 상승세가 가팔랐습니다.

이상의 상승도시들은 어김없이 6.17 부동산 대책에서 규제 대상지역에 포함되었습니다.

12.16 부동산대책이 부동산 가치평가지수인 PIR에는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지방에 비해 서울이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주택 구매능력지수 입니다. 대출규제로 하락중입니다.

정부에서 규제를 통해 어떻게든 집값은 잡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양극화의 주범인 주택가격 상승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만, 높은 대출규제로 20~30대는 집을 사지 못하고 40대는 이사를 하지 못하게 되는 부작용들을 낳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대책들이 실수요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본래의 취지에 맞게 발효되기를 바라봅니다. 시계열 자료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