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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N 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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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 3월 22일 - 노후준비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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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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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매일경제]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에 국민銀 . KT “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192324
[IAN COMMENT]
IMF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그 충격은 여전합니다.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하나의 가정과 하나의 국가에 소속되게 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는 회사에 소속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정에 효도하고, 국가와 회사에 충성을 강요(?)당합니다.
그러던 우리에게 IMF는 회사가 더 이상 나를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회사에서 연공서열이 돈으로 연결되었던 것은 퇴직금이었고,
이제 그 퇴직금도 퇴직연금으로 대체되었습니다.
퇴직금 제도의 문제점은 회사가 퇴직금을 보호하다 보니
부도가 나면 직원들이 이를 받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도입된 퇴직연금 제도는 퇴직적립금을 외부의 금융회사에 보관하여
회사가 부도가 나도 이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이 경우 퇴직적립금을 운용하는 다양한 방법으로
DB, DC의 형태인 확정급여와 확정기여로 구분됩니다.
DB는 회사가 운용하는 방식으로, DC는 직원이 운용하는 형태입니다.
퇴직연금제도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는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회사는 직원들에게 제도의 특징과 장단점을 설명하고
스스로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런 취지로 매경과 애프앤가이드가 주최하고, 고용노동부, 금융위,
금융투자협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퇴직연금 대상”이 2015년 제정되었습니다.
올해는 금융회사는 국민은행이, 회사는 KT가 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국민연금의 소득대체효과가 낮은 우리나라에서 연금은 금융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며,
금융소비자들도 반드시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연금의 중심도 저축에서 투자로, DB에서 DC, IRP 로 가는 것이 추세입니다.
금융회사도 금융소비자도 노후준비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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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N] 브라질 채권의 기대수익률은 어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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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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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채권에 대한 사람들의 질문이 정말 많습니다.
온라인방송으로도 이미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간단히 몇가지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현재 브라질의 상황입니다.
기이한 것은 현재 기준금리가 장기금리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1) 브라질의 경기하락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소비(60%)입니다.
그런데, 현재 브라질의 경기는높은 실업률로 신음 중입니다.
현재 브라질은 저성장, 고물가의 스태그플레이션에서 저성장,
저물가의 리세션으로 이동중에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채권이 좋은 투자대상이었습니다.
그럼, 앞으로 브라질은 어떻게 될까요?
브라질 국채 수익률은 1) 자본차익 2) 환차익 3) 이자수익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1.이자수익 부분 : 이자수익은 알다시피 10%/년 입니다.
이 수익은 기간이 필요하고, 기간에 따라 다른 금융거래세 등을 감안하여야 합니다.
실제 해외채권투자의 포인트는 결국 금리하락으로 인한 자본차익과 환율에서 오는 환차익입니다.
2.자본차익 부분 : 얼마나 금리는 더 하락할 수 있을 것인가 ?
현재 브라질 채권은
물가 하락
à 단기금리 인하
à 장기금리 인하로 이어져서 채권가격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물가와 금리간의 격차가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평균적인 수준은 기준금리가 물가보다 5% 수준 높은 상태입니다.
현재 브라질의 물가가 4.7% 수준까지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는 2% 이상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장기금리 수준이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황이라
단기금리가 인하되는 수준만큼 장기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단순하게 계산해보니 브라질 장기금리는 물가보다 3%~7%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수준으로 계산하면 장기금리는 낮은 수준은 7.8%,
높은 수준은 11.8% 평균 수준은 9.8%수준입니다.
기대수익이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이유는 물가의 하락속도가 아래에서 보시듯이 엄청납니다.
불과 6개월만에 4% 넘게 하락했습니다.
그럼, 여기서 물가는 더 하락할 수 있을까?
브라질의 물가목표치는 3%~6%수준으로 현재 4.8%로 목표 평균인 4.5%에 거의 근접했습니다.
물가하단을 3%로 보면 브라질 10년 금리가 8% 수준까지 하락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준까지 하락하면,
현재 브라질 10년국채의 금리가 10.2%, 듀레이션이 6.5인 것을 감안하면
수익의 평균 수준은 3%로 떨어졌고, Max수준이 14%입니다.
그럼, 환차익은 가능할까 ?
이 부분은 예전과 달리 수익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는 큰 경상수지 흑자로 강세가 예상된다고
이미 여러 차례 책과 홈페이지에서 말씀드렸습니다.
브라질 헤알화는 2016년 이후 물가하락과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강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헤알화와 원화가 모두 강세요인이라 헤알화의 강세를 예상하기는 어렵습니다.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시길….
-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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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연구원] 한국경제 vs 일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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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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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는 정말 묘합니다.
과거엔 힘이 중국>>>>>>한국>일본이었고, 500년전부터는 일본>>>>>한국>중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GDP순위로는 중국>일본>한국의 순위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한국과 일본의 경제를 비교한 자료가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자료 : 한국경제연구원]
한국은 일본에 비해 IT와 정밀기기에서 앞서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 철강의 우위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10대 국가전략기술의 수준을 보면 평균적으로 일본에 비해
2.8년 떨어져 있으며 전자통신 부분에서도 1.2년 뒤쳐져 있다는 보고입니다.
이 자료를 한참 보노라면…여전히 세상은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썩어도 준치인 유럽이 있으며, 그렇게 열심히 쫓아왔건만 일본과의 격차도 여전합니다.
그리고, 2년 사이 중국의 기술 따라잡기도 놀랍습니다.
적은 국토와 적은 인구, 결국은 사람이 자산인 한국에서 “기술”에 대해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됩니다.
과학자가 꿈이었던 그 많던 아이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
- [Profess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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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N] 멕시코 경제와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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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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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관한 기억은 두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995년 즈음 대학로에서 처음 멕시칸 음식을 맛보았습니다. 멕시코 음식이 꽤 입맛에 잘 맞습니다.
매콤한 칠리페퍼의 맛이 짜고 매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과 유사하기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데킬라는 마시는 방법도 즐거웠습니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카를로스 슬림이라는 사람이 세계 최고의 부자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고, 그가 멕시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빈곤율이 50%에 달하는 나라이세 승자독식 현상이 얼마나 심한가를 보여주는 자료이기도 했습니다.
경제부분에서 마치 과거 마야문명의 왕을 보는 듯했습니다.
한반도 국토크기의 9배에 1억명이 거주하는 멕시코는 한국경제와도 유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경제는 금융위기 이후 GDP에서 멕시코를 추월하게 되었고 격차가 확대되어 가고 있습니다.
멕시코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미국과 멕시코간의 국경장벽건설 등 보호무역으로 경제침체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를 반영한 환율의 절하
(미 대선이후 13%의 급락)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멕시코 경제는 어떠한 상황이며 환율은 어떻게 변화할지를
환율분석의 3가지 프레임인 경기, 물가, 경상수지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왜 트럼프 당선에 멕시코 경제가 직격탄을 맞게 되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 경기
멕시코 GDP는 민간소비가 70%, 정부지출 12% , 기업투자22%, 수출35%, 수입-39% 정도의 수준입니다.
멕시코는 빈부격차가 극심한 지역으로 해외투자자본의 유입에 따른 소비와 수출이 경제를 견인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멕시코는 북미자유협정 (NAFTA) 를 통해 미국과의 교역을 확대했고, 이를 통해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높은 빈부격차와 상대적빈곤율이 상존하고 있으며, 미국의 관문이 될 수 있는 지리적 특성 대문에 마약판매는 두 나라를 괴롭히는 문제의 주범입니다.
가끔 멕시코 마약왕이 탈옥을 하고 다시 체포되는 이링 기사가 되는 것처럼 부패수준도 높고 치안도 불안한 국가입니다.
미국이 NAFTA 재협정을 요구하고 있어 이는 현재도 낮은 멕시코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멕시코는 물가가 급상승중이며, 멕시코 중앙은행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 (2016년 5차례, 3.0% à 6.25%) 중에 있습니다.
과거 멕시코는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은 아픈 기억이 있어 물가상승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멕시코 페소화의 환율급등으로 국내물가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어 중앙은행은 딜레마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경상수지
멕시코의 경상수지는 경상수지/GDP가 -3%를 넘어서는 상황입니다. 멕시코는 만성적인 경상수지 적자를 주식, 채권 등 해외자본 유입으로 보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외국인 투자비중이 GDP의 40%에 달하고 있는데 이 자금이 이탈한 경우 외환이 부족한 상황이라 멕시코의 금융불안은 심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트럼프의 정책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나라는 멕시코인 듯합니다.
멕시코 경제가 2017년 세계경제의 뇌관이 될 것인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시점입니다.